세상이 넓은게 아니라 마음이 넙은 것입니다.
마음은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드넓은 바다요
그 끝을 헤아릴 수 없는 우주입니다.

참으로 모르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그러기에 좁은 마음은 그대로 자신의 삶을 규정합니다.
나를 귀찮게하는 것은 바로 나의 문제입니다.
나의 마음이 그것을 수용하지 못하고 힘들어하기 때문입니다.

이제 마음의 빗장을 조금은 여시지요.
열린 마음만큼이나 부담이나 괴로움도 내려 놓고요.
참가에 놓인 비취화병의 꽃도 좋지만 돌보다 깊은 침묵을 닳빛물에
헹구는 마음의 어부로 말입니다.
그리하여 그대의 마음에서는 더러운 것도
정갈하게 씻기고 응어리진 상처도 깨끗이
아무는 일도 밌게 하세요.

그리고는 더 마음의 여행자로 나서시지요.
산삼찾는 심헷군이 아니라 영혼의 심헷군으로
말입니다. 끊임없이 많은 마음들을 찾아보시구요.
그런 그대는 진정 마음의 탐구자가 맞습니다.